입시정보업체 진학사가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44개 대학의 지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7학년도 논술전형 평균 경쟁률은 48.14대 1로 전년도(43.45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집 비중은 22.5%인데, 지원은 54.1%가 몰렸다

이들 대학의 일반전형 모집인원 중 논술전형 비중은 22.5%인 1만 2,723명에 불과했지만, 전체 지원인원의 54.1%인 61만 2,510명이 논술전형에 집중됐습니다. 내신 성적에 부담을 느낀 학생들이 논술전형을 '역전 카드'로 활용하는 경향이 한층 뚜렷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의약학계열 중심으로 초고경쟁률 속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모집단위는 5명 모집에 3,111명이 지원해 622.20대 1을 기록한 경희대 한의예과(인문)였습니다. 이어 삼육대 약학과(563.40대 1), 아주대 약학과(527.00대 1), 성균관대 의예과(524.60대 1) 등 의약학계열이 초고경쟁률을 견인했습니다.

실질 경쟁률은 발표 수치보다 낮아질 수 있다

다만 논술전형은 결시자와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자가 많아 실제 경쟁률은 발표된 수치보다 크게 낮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을 담당 선생님과 함께 냉정하게 점검하고, 논술 준비와 수능 학습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0월 3일 서울시립대·성신여대·홍익대를 시작으로 논술고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남은 기간 지원 대학의 수능 최저기준과 논술 반영 비율을 담당 선생님과 다시 한번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