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 8일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수능에는 총 55만1,864명이 지원해 지난해(55만4,174명)보다 2,310명 줄었습니다.

재학생은 줄고, 졸업생·검정고시생은 늘었다

재학생 지원자는 35만5,391명으로 전년보다 1만6,506명(4.4%) 감소했습니다. 반면 졸업생은 17만3,706명으로 23년 만에 최대 규모를,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2만2,767명으로 32년 만에 최다를 기록하며 이른바 'N수생'(졸업생+검정고시 등)은 총 19만6,473명으로 전년보다 1만4,196명 늘었습니다.

N수생이 늘어난 배경

이번 수능이 현행 체제로 치러지는 마지막 시험이라는 인식과 지역의사제 도입 등이 N수생 증가의 배경으로 꼽힙니다. 재도전을 택하는 학생이 늘어난 만큼, 재학생 입장에서는 상대적인 등급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선택과목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

사회탐구 응시자는 8만2,969명(11.4%) 늘었고, 수학에서는 확률과 통계 응시자가 3만8,813명(13.0%) 증가해 이른바 '사탐런' 현상이 한층 뚜렷해졌습니다.

재학생 비중이 줄고 N수생이 늘어난 이번 지원 현황은 정시 경쟁 구도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남은 기간 학습 우선순위를 어떻게 잡을지 담당 선생님과 상의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